묵상노트/2024년

하나님을 선택하는 삶

쥬이츠 팬케이크 2024. 8. 7. 09:26

오늘은 열왕기하 15-17장을 묵상하였다.

 

사무엘 상, 하서를 거쳐 열왕기상과 열왕기하를 묵상하면 각 왕들의 행위에 대한 기록들을 보게 된다.

그때 당시의 각 왕들은 어떤 행동과 선택을 했으며, 그 결과 어떻게 되었고

그에 대한 기록들이 남아 차기 왕에게 또는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말이다.

 

예전부터 우상숭배가 있었지만 다윗 왕 때와 솔로몬 왕의 초기엔 하나님을 깊이 믿는 시기를 가졌었고

솔로몬 왕의 후기를 시작으로 우상숭배가 다시 만연해졌다고 성경은 기록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는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이스라엘을, 솔로몬 왕의 아들 르호보암에게 유다를

통치하도록 왕조를 분리시켜버렸다. 그러나 두 왕은 모두 하나님을 떠나는 삶을 선택했다.

그리고 이후 여로보암은 정말 하나님 보시기에 악한 길을 선택했는지

성경 곳곳에도 그가 닦은 악한 길을 따르는.. 이런 말씀으로 시작하는 왕들이 기록되어 있다.

 

이로 인해 솔로몬 이후 시대의 사람들은 하나님 보다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우상을 섬기는 것을 선택한다.

말씀 속에도 나와있지만 겉으로는 하나님을 예배하지만 하나님만 섬기는 것은 아니고

지역 신들을 섬기는 일을 버리지 않았다. 계속 우상숭배를 하던 옛 관습을 따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시대 배경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을 찾아보도록 하자.

 

열왕기하 15장

  • 예후에게 주신 말씀을 이루시는 하나님(예후의 자손 4대까지 왕위에 앉게 하시겠다.)

열왕기하 17장

  • 하나님 명령에도 순종하지 않는 백성들에 인내를 그만두신 하나님
  • 수없이 많은 거룩한 예언자와 선견자들을 보내, 이스라엘과 유다에 맞서 말씀하신 하나님
너희는 악한 생활방식에서 돌아서라. 내가 명령하는 대로 행하여라.
내가 너희 조상에게 명령했고, 그 뒤로도 내 종 예언자들을 통해
누누이 일깨워 준 그 계시대로 행하여라.
열왕기하 17장 13절

 

  • 끝내 순종하지 않는 이스라엘과 관계된 자들을 모두 버리셨고, 삶을 괴롭게 하신 하나님
  • 하나님의 백성과 언약을 맺으시며 명령하신 하나님
다른 신들을 높이지 마라.
그들을 예배하지 말고
그들을 섬기지 말며,
그들에게 제사 지내지 마라.
하나님 곧 큰 능력으로 너희를 친히 이집트에서
구해 내신 그 하나님을 예배하라.
그분을 공경하고 경외하여라.
그분을 예배하여라.
그분께 제사를 드려라. 오직 그분께만!
무엇을 믿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그 분이 가르치신 것,
너희를 위해 기록해 두신 모든 것을 너희가 사는 날 동안 행하여라.
너희는 어떤 경우에도 다른 신들을 예배해서는 안된다!
그분이 너희와 맺으신 언약에서 너희가 지켜야 할 것을 잊지 마라.
다른 신들을 예배하지 마라!
하나님, 오직 하나님만 예배하여라.
너희를 원수의 압제에서 구원하실 이는 바로 그분이시다.
열왕기하 17장 34-39절 중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선지자를 보내셔서 하나님께 돌아오라는 말씀을 전하신다.

하지만 여전히 옛 관습을 따르고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만 믿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 모습 속에서 나는 두 가지가 생각났다.

먼저 나 역시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이렇게 묵상을 올리면서도 이정도는 괜찮지 않아? 하며 작다고 생각되는 죄를 짓지 않는지

그리고 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내 후손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라는 사실이 두려웠다.

 

여러 왕들의 서사에서도 그렇지만 크던 작던 죄를 선택하면 그게 관성이 되어서 후손까지 영향을 미쳐

죄악을 벗어나 하나님을 찾는 예배드리지 못하는 일상에서 살게 되고 영문도 모른 체 괴로운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괴로운 삶은 재물이 없어 가난하게 사는 것 같은 얘기는 아니다. 부자여도, 유명해져도 절망에 빠지고 희망도 하나님의 사랑도 없는 그런 삶말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작은 죄마저도 하나님 보시기엔 클 수 있으니 애초에 짓지 말도록 피하고 하나님을 깊이 예배할 수 있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만 예배하는 삶을 살도록 거룩하고 구별된 시간을 보내며 살아야겠다고 생각된다.

오로지 구원하시고 모든 일을 주관하시는 주권자 하나님을 말이다.